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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소식]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 환경을 테마로 새롭게 나아가다
- 작성일2022/09/0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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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비욘드15기 홍보/레크레이션팀
지난 8월 22일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가 발대식을 가지며 새롭게 출범하였다.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2007년 국내 기업 최초로 창단된 대학생 해외 봉사단으로, 창단 이후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스틸하우스 집짓기 및 농어촌 지역재생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왔다. 올해부터는 환경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미래세대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봉사단의 메인 테마를 환경으로 선정, 관련된 환경 보호 실천 활동을 통해 미래 환경리더를 양성하는 봉사단으로 거듭났다. 이번 15기에서는 기후위기와 함께 주요환경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생물다양성을 테마로 선정하였다.
22일 진행된 발대식에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 전원은 단원 대표로 서약서를 낭독한 계명대학교 오경한 단원, 상명대학교 도지원 단원을 따라 엄숙히 선서에 임했다. 14기에 이어, 포스코 비욘드 15기 단원으로서 성실히 활동에 임할 것임을 모두가 한 마음으로 다짐하며 비욘드 15기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발대식에는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과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 김태일 기아대책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이 참석해, 비욘드 15기로 선발된 단원들을 진심으로 격려하며 임명장을 수여했다.
발대식을 마친 후 경희대학교 김현배 단원은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비욘드 15기 부터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과 실천 활동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지원하였다.”라고 말하며 “15기 비욘드 활동을 통해 직접 느끼고, 배운 것들을 다듬어서 나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들의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변화시키고 싶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비욘드 15기 단원들은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Green-Education & Movement’ 활동을 진행했다.
생물다양성 및 식물생리, 자연 생태계 보전 교육과 더불어 올바른 청소년 환경 멘토가 되기 위한 멘토의 자세, 강의·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멘토 역량 강화 교육을 받았다. 특히 전지, 전정 등 숲 가꾸기 활동에서 멸종위기식물인 ‘모감주나무’를 심으며 숲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모감주나무는 밀원수(蜜源樹, 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로 높은 가치를 가져 꿀벌 생태계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욘드가 직접 채집한 식물 종자들은 야생식물 종자 영구 보존시설인 ‘시드 볼트’에 기증되고 이는 미래세대를 위한 유전자원으로 보관, 활용될 예정이다. 활동이 끝나면 5박 6일간의 교육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미래 환경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9월 24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 캠프인 ‘Green-Camp’를 비욘드가 주체가 되어 캠프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1박 2일의 시간 동안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 부스를 만들어 청소년들의 환경 보전인식을 높이고 수목원 전체를 돌아다니며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한다. 그뿐만 아니라 10월에는 두차례에 걸쳐 ‘Green-Voice’ 활동을 비대면으로 청소년과 팀을 이뤄 생물다양성 보전을 테마로 한 UCC를 제작하고 홍보하는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이번 8월 2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되는 Green Project, 비욘드 15기의 환경 보호를 위한 발자국들이 모여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지구를 만드는데 작은 계기가 되길 다함께 기대해 본다.